1. 경성크리처 파트1 공개
인연, 그 강렬한 운명의 드라마,악연, 그 강력한 업보의 드라마라는 부제목을 걸고 2023년 12월 22일에 공개가 됐습니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 장르이고 등장인물로는 한소희, 박서준, 수현, 김혜숙 배우 등 완벽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박한 스토리와 배경이지만 경성크리처는 별도의 원작이 없는 강은경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강은경 작가는 1998년 SBS 드라마 〈백야 3.98〉로 데뷔한 후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가족끼리 왜 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여우 각시별) 등 굵직한 작품들을 집필한 유명한 작가입니다. 특히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3 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한 작품인 만큼, 시즌2가 예고된 경성크리처역시 탄탄한 스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경성크리처 줄거리
1945년 3월, 동경 대공습 이후 일본의 패전이 가까워지자 조선은 광복의 희망을 품지만 일본의 잔혹한 행태는 멈추지 않았고, 사람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자수성가를 이뤄낸 사업가가 한 명 있었는데, 그는 바로 경성에서 가장 목 좋은 곳에 위치한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인 장태상(박서준 배우)입니다. 그는 자수성가로 북촌을 대표하는 인물로, 부와 명예를 모두 쥐어 무서울 것이 하나 없이 잘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경무관 이시카와의 아내인 마에다 부인과 불륜을 했다는 오해를 받아 형무소에서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태상은 불륜을 저지른 일이 없었기에 이시와카가 자신을 찾은 진짜 용건이 따로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것은 바로 이시카와의 애첩이었지만, 갑자기 실종되어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춘월관의 기생 명자를 찾아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시와카는 권력을 사용해 경성을 샅샅이 뒤졌지만 명자에 대한 소식을 찾을 수 없자, 결국 경성 제1의 정보통이라 불리는 장태상에게 접근했던 것입니다. 명자를 찾지 못하면 모든 재산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받은 장태상은 결국 협박에 응하게 되고, 금옥당의 인력을 총 동원해 명자의 정보를 모으기로 합니다. 기한은 벚꽃이 질 때까지로 정해집니다. 그래서 극 중에서 벚꽃이 피고 지는 장면이 많이 보여집니다. 태상은 여차할 경우를 대비해 조용히 금옥당의 물건들을 처분해 현금을 마련하고 출항 배편까지 준비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인맥을 풀어 명자에 대한 소식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경무관 이시와카쪽에서도 태상을 감시하고 미행하기 시작합니다. 태상은 명자가 최근 경성을 시끄럽게 한 부녀자 연쇄 살인 사건에 연류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면서 이에 관한 소식도 같이 조사하기로 합니다. 한편, 사치모토라는 일본인을 찾아 토두꾼 '윤중원(조한철 배우)'과 그의 딸 '윤채옥(한소희 배우)'이 만주에서 경성으로 넘어옵니다. 여기서 토두꾼은 의뢰를 받고 실종된 사람을 찾아주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사치모토의 행방을 추적하던 윤채옥은 정보통으로 불리는 금옥당을 소개받고, 태상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태상이 미행을 눈치채면서 두 사람은 맞닥뜨리게 되고, 무례한 장태상의 태도에 채옥은 화를 내며 자리를 뜨게됩니다. 금옥당으로 돌아온 태상은 실종자들을 전문적으로 찾아주는 토두꾼들이 경성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들을 찾고, 그 토두꾼이 알고보니 채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나중에 다시 만나고 태상은 채옥에게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태상에 대한 첫인상이 최악이었던 채옥은 그의 의뢰를 거절하려 하지만, 태상은 대신 사치모토에 대한 정보를 찾아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결국 세 사람은 각자의 이득을 위해 서로의 손을 잡기로 합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 태상이 애타게 찾고 있던 명자는 일본군에게 납치된 다른 여인들과 함께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철저히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는 옹성병원에서는 의문의 마루타 실험이 진행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실험 내용은 일본의 의학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을 기괴한 형태의 괴물로 만드는 것이었고 그 현장에는 채옥이 찾던 사치모토도 함께였습니다. 그렇게 명자 앞에서 여자 두 명이 끌려가고, 그 여자 두 명은 일본군들과 연구원 앞에서 제공된 떡과 물을 마시게 됩니다. 그 장면을 끝으로 그렇게 태상과 채옥은 명자와 사치모토를 추적하면서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괴물과 맞서게 되는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3. 경성크리처 등장인물
박태상을 맡은 박서준 배우는 맨손으로 경성 최고 전당포인 금옥당을 일궈냈고 돈을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남자입니다. 1945년 3월 잘나가던 중 경무관 이시카와의 협박에 의해 명자를 찾는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됩니다.
정옥채를 맡은 한소희 배우는 아버지와 함께 돌아다니며 실종된 사람을 찾아주는 토두꾼 일을 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사라진 어머니를 찾는 것이 그들의 진짜 목표이고, 사치모토라는 일본인을 찾아 경성으로 오게 됩니다. 경성에서 장태상과 거래를 하면서 위기에 처한 조선을 마주하고 그 일에 휘말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