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펜하이머에 대하여
미국과 영국에서 제작된 2023년 최고 기대작이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스릴러와 전기를 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관람등급은 15세, 상영시간은 180분 입니다. '오펜하이머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라는 시놉시스가 공개되었습니다. 출연진으로는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브런트, 맥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시 하트넷 등이 있습니다.
2. 오펜하이머 줄거리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는 핵폭탄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미국 사람들에게 큰 환영을 받습니다. 세계 2차대전 이후 소련의 스파이로 의심을 받고 오펜하이머는 정부 정문회를 받게 됩니다. 그는 자신을 고발한 보고서를 보고 자신의 이력을 모른채로 쓴 모욕적인 내용이라 말하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박사 연구 시절 오펜하이머는 다른 대학에서 열등생에 가까운 축이었습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교수 연구소에서 독일로 넘어가 더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일하게 되고, 그 곳에서 공산주의자들과 모임을 자주 가졌지만 당원은 아니였던 오펜하이머는 진을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격렬한 밤을 보내고 그 후 진과 만남을 갖지만 다른 여성과도 만남을 갖게 된 오펜하이머. 그는 키티를 만나고 키티가 기혼자임에도 그녀와 깊은 만남을 가지고 아기까지 생깁니다. 키티와 결혼하고 그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교수생활을 시작하고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게 됩니다. 수업을 하면서 공산주의자 학생들과 연구원들과의 모임을 갖고 그들과 노조를 만들려는 활동도 하지만 지인 교수의 충고로 자중합니다. 그 후 오펜하이머는 스트라우스에게 연구소 소장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되는데, 첫만남부터 스트라우스는 오펜하이머가 오만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버립니다. 첫만남 때,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가 멀리서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고 다가가는데, 아인슈타인이 자신을 본체 만체 하고 지나가는걸 보고 오펜하이머가 자신의 험담을 한게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리학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인물이 된 오펜하이머에게 맨하탄 프로젝트 제안이 들어오게 되고, 그로브스와 인연이 된 오펜하이머는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거대한 기지를 짓고 자신의 연구원들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한 오펜하이머, 여기서 맨하탄 프로젝트는 바로 최초의 핵폭탄을 만드는 거대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 2년가까이 20억 달러 이상이 들어간 초거대 프로젝트로, 그로브스와 오펜하이머 콤비는 꾸준히 전진하게 됩니다. 펜타곤을 만들고 핵개발에 몰두하는 사람들, 우여곡절끝에 핵 실험을 성공하게 되고 성공적인 테스트를 갖습니다. 이후 이 폭탄들은 진주만 전투에서 히로시마로 투하되게 됩니다.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을 하는 동안에도, 그리고 이후에도 자신의 개발 결과물이 모든 인간의 적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윤리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됩니다. 맨하탄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우라늄 핵폭탄보다 더 강렬한 수소 핵폭탄 개발 연구인 슈퍼까지 진행되지만, 오펜하이머는 더 중요한 우선순위를 위해 수소 핵폭탄 연구 지원은 보류하게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마음 한켠에 오펜하이머는 수소 폭탄이 미래의 큰 문제가 될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의 이런 행동은 훗날 청문회 때도 안보 문제로 지적받게 됩니다.
3. 오펜하이머 영화 등장인물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은 킬리언 머피가 맡았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때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된 비밀프로젝트 맨하탄 프로젝트를 주도한 물리학자입니다. 원자폭탄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받고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승리를 준 조력자로 모든이에게 선망과 축하를 받습니다. 세계대전 종전 후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었음에도 그는 소련의 스파이로 의심을 받고 정부 청문회와 FBI의 도청감찰을 받는 신세가 됩니다. 청문회를 받으면서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과거를 나레이션 하게 되는데, 과연 그는 미국의 애국자인지, 공산주의를 옹호하는 소련의 스파이인지를 생각하면서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키티 오펜하이머 역은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습니다. 첫번째 이혼을 하고 공산당원과 두번째 결혼을 한 키티는 기혼인 상태에서 만난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깊은 감정을 느끼고 급기야 임신까지 하게 됩니다. 두번째 남편과 이혼하고 오펜하이머와 결혼한 키티. 그녀는 오펜하이머가 끝까지 원자폭탄을 만들수 있도록 옆에서 열성을 다해서 조력합니다. 오펜하이머의 여자 편력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고 대의를 이루기 위해 오펜하이머가 힘들때 그의 감정을 강하게 다독이는 인물입니다. 스트라우스 역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우수한 성적이였고 대학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지만 대공황으로 대학교를 포기하고 아버지 회사에서 구두 판매원 일을 합니다. 이후 사업가로 크게 성공한 후에 해군에서 복무하며 해군소장이라는 명예 계급장을 받게 됩니다. 자신의 연구소에 오펜하이머를 영입하려했으나 실패하고, 그 과정에서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가 멀리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하며 이때부터 오펜하이머와 자신의 악연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상당히 소심하고 억측하는 성격이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정치판을 돌리는 인물입니다.